순천시는 농촌과 도시가 통합된 도농복합 도시로 농업은 도시의 발전과 생태도시를 지킬 수 있는 핵심이다.
시는 올해 농사짓는 사람이 만족하는 농정혁신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정혁신은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농업인 소득창출과 농업인 모두가 행복해 하는 농정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 순천 희망 농정 상설 협의체 본격 출범 등 농업인과 소통
순천시는 농정 혁신을 위해 현장에 답이 있음을 인식하고 농업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농업인, 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순천 희망 농정 소통위원회’를 2월 공식 출범한다. 농정 상설 협의체는 농업과 농촌, 농민에 대한 총체적 자문과 현안을 논의하여 순천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농업인 중심의 농정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농작업 효율성을 증대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인이 원하고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작목별 맞춤형 지원 시스템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농정을 펼치는데 있어서 농업인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미래농업 발전 포럼을 개최하고 농업정보를 나눌 수 있는 톡 나눔방 운영, 순천 희망 농업 아이디어 공모전 등도 개최한다.
▶ 미래농업인 발효산업지원센터 건립 등 농촌 활력 도모
시는 미래 신성장 동력인 발효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해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도농 균형 발전을 가져온다
발효산업지원센터가 들어서게 된 승주읍은 순천시와 통합으로 슬럼화 된 곳이다. 지난해 국비 6억원을 확보해 올해부터 타당성 용역과 건립부지 확정 등 건립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발효산업과 관련된 연구센터와 우리술, 김치류, 장류 등 해당 산업들이 집적화 될 것으로 2020년 건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혁신 농업으로 스마트 영농 기반을 확대해 우리 농가 실정에 맞는 오이 시설하우스 등 원예재배 농가에 순천형 ICT를 추진해 농업인 비용 부담은 줄이고 소득은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정 도시 순천의 이미지로 축산물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ICT 융복합 시설 등 축사시설 현대화와 자동화를 통한 축산 사육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소득창출 등으로 사람이 모여드는 활기찬 농촌
농촌이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모여 들어야 한다.
시는 신대지구에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을 건립하기 위해 올해 기반을 마련한다 상반기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첫 삽을 뜰 예정이다.
로컬푸드 3호점이 개장하면 3만명의 신대지역 소비자와 1000여 명의 지역 농가를 잇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 장터가 될것으로 기대한다.
또, 농촌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귀농귀촌 활성화에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시는 조직개편으로 귀농․귀촌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귀농인 농지임대료와 주택 구입, 리모델링시 지원, 농기계 구입 자금 지원 등 순천형 귀농․귀촌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도농 품앗이 센터 설치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농정 펼쳐
농촌이 활력을 찾고 사람들이 모여들게 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농정을 펼쳐야 한다.
시는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도농 품앗이 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농 품앗이 센터’는 도시와 농촌을 잇는 다양한 커뮤니티 사업을 발굴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 협력으로 농촌 뿐 아니라 도시민의 안정적 일자리를 만드는데도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또, 여성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농어촌 지역의 여성농업인에게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고하기 위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을 올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농업 소득 뿐 아니라 지역 농산물 사용 확대로 건강한 학교 급식을 위해 학교급식의 공급 체계를 일원화하고 체계적인 조달시스템 마련을 위해 순천학교급식 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허석 순천시장은“순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농업이 중요하다”며 “농업인의 기본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한 농민수당 도입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농업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순천 희망 농정 소통위원회에 주목해 달라”며, “농업에 있어서도 포용과 혁신으로 농업인들과 함께 새로운 순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