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역 어린이가 책과 함께 풍요롭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영·유아에게 그림책 꾸러미를 선물한다.
시는 그림책 2권, 에코백, 안내책자 등으로 구성된 그림책 꾸러미를 아이 성장 단계에 따라 취학 전까지 세 번에 걸쳐 지급한다.
올해 태어나는 모든 아이는 출생신고와 함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생애 첫 그림책’을 받을 수 있다.
2단계(19~35개월), 3단계(36개월∼7세) 아이는 다음 달 1일부터 시립도서관 5개관(쌍봉, 현암, 환경, 돌산, 율촌)에서 그림책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2, 3단계 부모는 아기수첩과 등본을 가져가야 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아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예산 지원과 독서 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책 향기가 배어있는 명품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에서는 부모와 아기가 함께하는 ‘책 놀이 프로그램’, ‘부모교육 강연회’와 보육시설 영·유아 대상 ‘책 읽어주세요’ 등의 책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아이들이 그림책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그림책 체험 전시관도 올 하반기부터 문을 열 개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