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설 연휴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을 위해 공영자전거 ‘여수랑’을 정상 운영한다.
시는 연휴 기간 공영자전거 무인 대여소를 수시 점검하고, 고장 난 자전거는 즉시 수리해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여수랑’은 1월 현재 대여소 32곳에 358대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옛 철길 자전거도로에 5곳의 대여소를 추가로 설치됐으며, 공영자전거 전체 이용실적은 10만 6천여 건에 달한다.
공영자전거는 무인 대여소에서 1일권을 구매하거나 홈페이지(http://bike.yeosu.go.kr)에서 회원가입 후 정기권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어플로 이용하는 경우 회원가입 후 1일권과 정기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1일권은 한 번 구매로 최대 4대까지 동시 대여할 수 있다.
요금은 1일 1000원, 1개월 5000원, 6개월 1만8000원, 12개월 3만 원이다.
시는 이번 연휴에는 이용자가 집중될 것을 대비해 거치대를 60%에서 70%로 늘려 배치하며, 가족들이 많이 이용하는 옛 철길과 관광지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랑’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 함께 이용하는 자전거”라며 “자전거를 소중히 다루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