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국회의원이 지난 21일 순천시 초청으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 홀에서 ‘평화통일 기틀 마련을 위한 남북교류 활성화와 북방경제 협력’을 주제로 시민과 공무원 500여명에게 특별강연을 가졌다.
송의원은 강연을 통해 순천시 민선7기 공약사항인 ‘평화통일 기틀 마련과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러시아, 중국 등 북한과의 연계를 통해 이끌어 낼 수 있는 경제적 효과에 대해 강조했다. 문재인정부의 신북방정책은 동북아 슈퍼그리드(거대에너지 수송네트워크)를 완성해 평화뿐 아니라, 신성장동력을 만들고 동시에 북한이라는 블루오션을 개척함으로써 실업률과 농촌경제 문제 등 여러 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강연에서 송의원은 통일문제 뿐 아니라 순천시의 청년 일자리 문제, 축구센터 건립 등 다양한 분야 질문에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순천시 관계자는“이번 강연에서 남북교류협력사업 등 북방경제 협력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가장 큰 성과이며 동북아협력시대에 순천이 나아가야할 길을 생각하게 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강연에 앞서 ‘2019년 순천 방문의 해’를 맞아 송영길의원을 순천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 송의원은 위촉식에서 순천시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표하며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위촉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