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벼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논 개량물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벼 생육기별 효율적인 물 관리와 우렁이 하천유입 사전방지로 벼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고,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올해 신규 시책으로 마련됐다.
농가에 공급되는 ‘개량물꼬’는 플라스틱으로 개량된 제품으로, 논두렁 안쪽에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개량물꼬 900조를 지원하며, 총 4억 원을 투입해 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참여 농가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벼 재배 농업인은 광양시에 주소를 두고, 오는 2월 15일까지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우미자 친환경농업팀장은 “농자재 가격상승과 고령화로 열악한 농업환경에 처해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동력 절감과 농산물 생산 안정을 위한 친환경 농업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