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관광재단은 ‘문화예술 창작 활성화를 위한 2019년도 전남 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를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전통, 시각, 공연, 문학 등 문화예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지역 문화예술 육성 지원 ▲문화예술 해외 교류 지원 ▲공연예술 작품 제작 지원 ▲공간 연계형 창작 지원 ▲남도문예르네상스 기획 ▲청년예술가 활동 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등 총 7개 사업에 대해 이뤄진다. 총 사업비는 31억 원이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전문가 컨설팅(1회)과 자문회의(2회), 전남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열린 공청회(2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춰 2019년 사업을 새로 개편해 설계했다.
이에 따라 지역 문화예술 육성 지원에서 장르가 모호한 ‘다원예술지원’을 폐지하고, 문화예술 해외 교류 지원은 항목을 구체화했다.
공연예술 작품 제작 지원의 경우 지원 한도를 기존 4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증액했으며, 전남지역 이외 공연을 1회 추진 가능토록 했다.
기존 남도문화 예술 기획사업으로 묶여있던 남도문예르네상스, 영상기록·정보화,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3개 사업의 경우 도정 방향에 맞춰 개별사업으로 개편해 전남만의 특화된 문화 브랜드 개발을 위한 남도문예르네상스 기획과 청년예술가의 창작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청년예술가 활동 지원으로 개편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남에 주소를 두고 활동 중인 문화예술 단체 및 개인만 신청할 수 있다. 전문 예술인이나 단체가 아닌 경우에는 신청이 제한된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개인 및 단체의 자부담 편성 의무는 없다. 개인은 1년, 단체는 4년(지역문화예술육성 지원은 3년) 연속지원에 대한 휴식년제가 적용된다.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문화관광재단 누리집(www.jact.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공모 관련 사업설명회는 4일 오후 3시 전남도립도서관 다목적강당, 7일 오후 3시 담양문화회관 세미나실, 8일 오후 3시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용익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전남 문화예술인과 단체가 창작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건강한 전남 문화예술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