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삼우중공업(대표 이호태)과 삼우중공업 노사협의회, 협력업체와 손잡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소속 직원의 지역 정착을 통한 인구 늘리기 활동에 나선다.
시는 12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일자리 창출과 인구활력증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이호태 삼우중공업 대표이사, 김행기 협력업체 협의회장을 비롯한 15개 협력사 대표이사 등 25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는 기존 협약식과 달리 삼우중공업 노사협의회에서도 함께 참여해 협약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삼우중공업(주)는 율촌산단 내 위치하고 있으며, 삼우중공업과 삼우중공업 협력업체 협의회 회원사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직원 채용 시 지역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또 소속직원에게 광양시 주거정착 지원 시책, 청년, 여성, 노인 등 일자리 시책 홍보를 통해 광양에 정착을 유도하도록 적극 협력해 나간다.
이에, 시는 기업체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정기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시책에 적극 반영해 가기로 약속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지역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고,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인구 유입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저출산과 함께 지역사회의 이슈인 인구 감소 문제 극복을 위해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상공회의소, 광양제철소협력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