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연합치과의원,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기탁

광양연합치과의원가 지난 11월 개원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을 기탁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광양시 광양읍(읍장 정홍기)은 지난 12월 7일 정태술 광양연합치과의원 원장이 쌀 140kg 광양읍사무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 원장은 지난 8월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에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한데 이어, 개원식에서 치과에 내원하거나 어려운 이웃까지 다수 초대해 참석한 200여 명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등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동참했다.

광양읍은 이날 기탁 받은 쌀을 민·관 협력 사업으로 운영 중인 ‘십시일반 사랑愛 냉장고’에 지역주민들이 쉽게 가져갈 수 있도록 소량으로 포장해 비치했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에게도 사용할 예정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협의체 분과 위원장은 “이전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더 나은 발전을 기원한다”며, “지난 7월 취약계층 아동 치과 진료에 이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정성어린 쌀 기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태술 원장은 “개원을 축하해 주시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치과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은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게 두툼한 이불을 지원하는 한편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집중적으로 가정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