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11월 30일 아파트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텃밭농사기술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활원예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창덕에버빌 1차, 송보파인빌 5차, 송보파인빌 6차 입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도시민의 건전한 취미와 여가생활을 증진하고, 공동경작을 통한 수확물 나눔으로 구성원 상호간 이해 증진과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어 가기 위해 ‘도심 속 옥상텃밭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도심 속 옥상텃밭 조성 시범사업’은 아파트 내 옥상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텃밭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텃밭상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깨끗하고 영양분이 고른 상토를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편리하게 채소 재배가 가능하다.
교육은 텃밭농사 인기도서의 저자를 초청해 입주민들이 텃밭을 성공적으로 가꿀 수 있도록 다양한 재배기술을 다뤘다.
특히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현장에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한 참석한 한 주민은 “직접 재배한 신선한 채소를 가족들과 함께 먹기 위해 옥상 텃밭에서 재배해 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며, “이번 학습으로 텃밭 재배에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명구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건강한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도시민이 직접 농업에 참여하거나 전문적인 농사기술 교육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시는 앞으로도 도시농업 관련 다양한 교육과 사업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