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오는 12월 7일 저녁 7시 30분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올 한해를 되돌아보며 지나온 시간의 아쉬움을 달랠 ‘2018 송년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송년 콘서트에는 80~90년대 우리나라 방송가의 가요부분 상을 휩쓸고, 지금까지도 7080세대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국민가수들이 출연해 100분 동안 음악의 향연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출연 가수로는 편안함과 차분함, 애절한 목소리로 팬들을 사로잡은 최진희, 그윽한 미성과 수려한 외모로 중년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트로트의 왕자 신유, 매혹적인 목소리와 설레는 분위기로 팬들을 매료시켜온 박윤경 등이다.
콘서트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사랑의 미로’, ‘뒤늦은 후회’, ‘여정’, ‘잠자는 공주’, ‘꽃물’, ‘시계바늘’, ‘부초’, ‘꼭 한 번만’, ‘도도한 여자’ 등 국민 애창곡들이 선보인다.
특히 부드럽고 조용한 선율에 맞춰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목소리는 더딘 삶 속에서 가픈 숨을 이어온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고, 어루만져주는 치유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정좌석제로 운영되고 있는 이번 콘서트는 문예예술회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관람료는 5천 원이다.
장형곤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콘서트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 한해를 되돌아보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보내는 데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며, “저물어가는 한해 마무리로 송년 콘서트와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콘서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예술과 문예회관팀(☎797-3602, 252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