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읍장 정홍기)는 ‘초남마을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개시 축하 잔치’ 행사가 지난 11월 17일 마을 주민들의 많은 참여 속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초남마을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초남마을회(이장 손재기)에서 80세 이상 노인과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을 시행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초남마을 회관 일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국회의원, 문양오 시의원, 서문식 광양읍 이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많은 지역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행사로 흥겨운 풍물놀이가 분위기를 한껏 띄웠으며, 손재기 마을 이장의 개회사, 내외빈 축사에 이어 색소폰 연주, 초대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초남마을회에서 준비한 정성스런 음식을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손재기 초남마을 이장은 “연로하시고 넉넉하지 못한 어르신들의 식사가 항상 마음에 쓰였다”며, “올 7월부터 마을 이장직을 맡게 되면서부터 임기 중에 반드시 어르신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싶어 이번 무료급식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마을 주민과 향우, 초남산단 입주기업 등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무료급식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정홍기 광양읍장은 “이번 초남마을 무료급식이 점심뿐만 아니라 저녁까지 어르신에게 식사를 대접해 전국에서는 최초이지 않을까 싶다”며, “이러한 모범사례가 전 마을로 전파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