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15일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활력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마미 토크’ 행사를 열고 정현복 시장과 직원간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마미 토크’는 ‘Open Mind Meeting Talk’의 약자로 직원 상호간 마음의 벽을 허물고 자유로운 소통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기존의 형식에 얽매인 회의방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부서·직급·직렬·성별 구분 없이 15명의 직원을 선정했으며,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치맥을 곁들인 대화의 장으로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직원들은 간단한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결혼, 육아문제 등 개인적인 고민부터 시작해 직장 생활에서의 애로사항이나 고충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결혼 장려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정책제안 뿐만 아니라 신규 직원 사기진작 방안 등 시정발전에 대한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다수 쏟아졌다.
시는 이날 제안된 의견들에 대해서는 실행가능 여부를 적극 검토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신규 직원은 “직원 간 마음을 툭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평소에 만나 뵙기 어려운 시장님을 이렇게 직접 만나 편한 분위기 속에서 나의 의견을 말씀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정현복 시장은 “이렇게 다양한 직급․직렬의 직원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진솔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참신한 아이디어를 듣고 더 나은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