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고흥~여수 연륙‧연도교의 개통을 앞두고 T/F를 구성하여 관광객 수용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고흥과 여수를 잇는 5개의 다리가 2019년 말 개통할 것에 대비해 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준비태세를 점검하고, 추진과제 및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고 군 관련부서 관계자 등 25명으로 구성한 T/F를 발족하고 11월 2일 1차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신규사업 24건, 계속 20, 공약 21건 등 총65개 사업계획과 아이디어를 발굴하였으며, 인프라, 콘텐츠, 마케팅, 지자체연계 등 4대 분야로 분류하여 세부계획을 수립키로 하였다.
군은 현장 확인과 사업계획 구체화를 통해 이달 내 관광객 수용을 위한 최종계획을 확정하고, 2019년 말까지 실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김기홍 부군수는 “고흥과 여수를 잇는 연륙‧연도교의 개통은 여수시의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숙박 등의 여건이 좋은 여수시로 유출될 수 있는 위기일 수도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2019년 연륙화 이전에 관광객 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T/F 팀에 주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