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10월 30일~31일까지 이틀간 순천대학로 별별공간 일원에서 ‘HELLO-人파티’가 열린다고 밝혔다.
매년 10월 31일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 할로윈을 본 딴 ‘HELLO-人파티’는 지역의 청년과 대학생들이 기획‧추진하는 파티로, 순천대학로 만의 새로운 놀이문화를 만들고 전파하여 대학로 골목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순천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생 및 지역의 청년활동가 50여 명으로 구성된 ‘슬기롭개(대표 장슬기 29세)’에서 추진한다.
1박 2일 동안 열리는 HELLO-人 파티는 30일, ‘HELLO-人 전야제’를 시작으로 31일 ‘HELLO-人 DJ파티’와 ‘HELLO-人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31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리는 ‘HELLO-人 전야제’는 대학로 상가를 꾸미는 ‘윈도우 페인팅’을 시작으로 ‘거리분필 작업’, ‘코스툼 홍보’, ‘할로윈 포토존’, ‘할로윈 만화 전시’, ‘할로윈 공포 영화 상영’, ‘캐리커쳐’ 등이 진행된다.
할로윈인 31일에 진행 될 ‘HELLO-人 DJ파티’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 HELLO-人을 해시태그하여 참여를 인증한 사람만 티켓을 받을 수 있다.
대학로 상가 ‘아무데나’에서 열리는 ‘HELLO-人 DJ파티’는 할로윈 분장을 한 20여 명의 학생들이 협업하여 시험이 끝난 학생들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HELLO-人 부대행사’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코스튬 페이스 페인팅’, 상가번영회 및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는 ‘스탬프랠리’, 코스튬 후 크로스핏 체험, 호박랜턴 만들기, 할로윈 가면 만들기, 동전던지기, 닥트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HELLO-人 파티는 대학로다운 대학로를 위해 지역의 청년들이 기획하고 추진하는 파티로 대학생들의 참여와 대학로 골목경제 활성화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신선한 기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총괄하는 장슬기 대표는 “이번 파티는 순천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졸업 후 지역에 정착한 선‧후배 및 재학생들이 모여 추진하게 됐다”며 “올 해가 첫 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중간고사로 스트레스가 쌓인 대학생 및 시민들이 참여해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학로 별별공간은 ‘2016년 행정안전부 골목경제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조성한 8개의 분산된 공간으로 시민들의 소통, 체험, 버스킹, 네트워킹 등에 이용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슬기롭개(010-6414-0752) 또는 시민소통과(☏061-749-56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