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10월 26일 시청 접견실에서 광양상공회의소와 인구활력증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정현복 광양시장,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업무협약은 저출산과 함께 지역사회의 이슈인 인구감소 문제 극복을 위해 지역 내 기관․기업체와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고자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양상공회의소는 출산·육아부담 경감, 직장여성 경력단절 예방 등 일·생활이 균형 잡힌 기업 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회원사 임직원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광양시의 인구 증가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대응해 시는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조성과 규제개혁 건의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광양시 주소 갖기 운동,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 캠페인 등 광양상공회의소와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시의 모든 부분에서 기업의 역할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고 중요하다.”며, “현재 우리 시가 당면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광양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기업들과 함께 머리를 맞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도 지역사회의 일원이므로 항상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일과 생활의 균형과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