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정주여건 개선과 재해재난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올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이 80%에 가까운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350건, 93억8200만 원 상당으로 10월 현재 270건의 사업이 완료된 상태다.
나머지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이며, 이 중 24건은 연내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지역 주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로 마을안길 포장, 농로시설 개선, 마을회관·소규모시설 정비 등이 추진된다.
시는 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자체 설계단을 운영해 3억7900만 원의 설계용역비를 절감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수차례 사업현장을 방문해 주민 의견을 듣고, 주민참여감독관을 지정하는 등 공사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생활편익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