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의장 김성희)가 의원 간담회를 열고 집행부의 소관 부서장으로부터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10월 4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두 번째 의원 간담회를 열고 가칭 광양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 현황과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 상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광양시 도시과장이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 개요와 진행 상황, 국내 테마파크 벤치마킹 계획을, 그리고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참여하고 있는 3개 용역회사 관계자가 기본 구상과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테마파크를 경영 수익 또는 복지시설로 운영할 것인지를 용역단계에서 확실히 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하고, 광양의 명소를 만든다는 차원에서 접근할 것을 주문하면서 시대적 변화 반영, 직영 또는 위탁, 자본 마련 방안 등 여러 가지 의견을 내놨다.
이에 대해 문병한 안전도시국장은 “전국의 여러 테마파크가 활성화된 곳도 있고 그렇지 못한 곳도 있다.”며, “풀어가야 할 일들이 많은 만큼 성급하지 않게 꼼꼼히 따져보고, 협의하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과 맥락을 같이하는 어린이테마파크는 광양시가 황길동 일원에 총 사업비 1,500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시책사업이다.
한편 광양시의회는 지금까지 매월 1일 오전에 열어오던 정례 의원 간담회의 시간을 오후 2시로 변경해 시의회 내부 안건 협의와 함께 시정 주요 시책에 대한설명을 청취하고 지역 현안을 광양시와 같이 고민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