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소속 양궁부 이은경 선수가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터키 삼순에서 열린 세계 양궁 왕중왕전인 현대 양궁월드컵 파이널 대회 여자 리커브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은경 선수는 준준결승에서 러시아의 크세니아 페로바를 6-0으로 누르는 데 이어, 준결승에서는 양궁월드컵 4차대회 때 결승에서 만난 독일의 리사 운루를 세트 승점 6-4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장혜진(LH) 선수를 꺾고 올라온 터키의 야세민 아나고즈를 세트 승점 6-4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은경 선수는 앞서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컵 1차대회와 5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2차대회, 7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4차대회에서도 메달을 획득하였고, 8월에 열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순천시 스포츠산업과장(양선길)은 “국제대회에서 순천시 선수가 훌륭한 성과를 거두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얼마 남지 않은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순천시청 직장운동부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