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의장 김성희)가 요즘 우리 사회에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사회적 경제에 관한 의정 자료집을 제작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시의회에 따르면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생산 연령 감소 등으로 실업률 증가와 공동체의식이 결여되는 현실에서 그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의정 자료집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경제 지원 정책」이라는 표제를 단 자료집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 경제조직을 한데 묶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내용과 설립 절차를 요약하고, 조합과 기업체 현황을 부록으로 실었다.
시의회는 의정 자료집을 시청 각 부서, 지역 읍ㆍ면ㆍ동 청년회와 새마을회, 상공인 관련 단체,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 경제 기업체에 배부하고, 주민 홍보와 사회적 경제 운영에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회적 경제 조직이란 양극화 해소와 공동 이익 생산, 사회적 가치 실현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상호 신뢰와 협력,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사업체를 조직하여 수행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말한다.
이번 의정 자료집 제작을 추진한 광양시의회 송재천 의원은 “사회적 경제는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공동체 의식 함양에 그 의미가 크다.”며, “의정 자료집이 시의원의 의정활동과 사회적 경제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의회는 앞으로 시민 중심의 생산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전체 시의원이 의정활동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의정 자료집을 수시로 제작하여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