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운영하고 있는 선후배 공무원 멘토링(Mentoring)이 신규 직원들의 공직사회 적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는 10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한 250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멘토링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10월 정례조회 직후에 열린 이날 사례 발표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YOLO팀’이 멘토와 멘티라는 인연을 바탕으로 지난 6개월 동안 활발히 펼쳐왔던 활동들을 소개했다.
아울러 전체 멘토와 멘티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광양시 시정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무원 멘토링은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가진 선배 공직자와 새내기 공직자들이 한 팀을 이루어 후배 직원들이 공직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 멘토-멘트 결연식을 시작으로 활동을 펼쳐온 17개 멘토링 그룹 새내기 공무원 84명은 자유토론, 선배의 공직 경험담 듣기, 문화 탐방, 기업체와 주요 사업장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었다.
멘토링에 참여한 한 신규직원은 “공직생활이 어떤 것인지, 광양이 얼마나 살기 좋은 고장인지를 실감하고, 올바른 공직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된 소중한 시간이 된 거 같다.”며, “앞으로도 돈독한 대인관계와 행정의 노하우를 습득해 업무 수행 능력과 조직 적응력을 키워 시민들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공무원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희 총무과장은 “멘토링은 신규직원이 공직사회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건전한 공직관 형성과 시의 조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앞으로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새내기 공직자들을 위해 멘토링 운영 외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신규직원 임용장 교부식, 직무․소양교육, 현장 체험학습, 간부 공무원과 간담회 등 다양한 시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