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오장상여소리’와 ‘낙안읍성군악’이 지난 9월 13일 ~ 15일까지 진도군에서 개최된 제44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 일반부와 청소년부에 각각 출전하여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민속예술축제는 올해로 44년의 전통을 잇고 있으며, 전통민속예술의 맥을 잇고자 1966년 전국에서 가장 빨리 시작된 민속예술축제이다.
순천시는 일반부에 한국국악협회 순천시지부가 출전하여 오장상여소리를, 청소년부에 낙안초등학교가 출전하여 낙안읍성 군악을 공연했다.
한국국악협회 순천시지부가 공연한 오장상여소리는 순천지역 전통의 상여소리이며 민속적, 예술적 가치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상여소리는 인체의 5장에서 우러나오는 소리에 빗대 5장단 5마디로 슬픈 마음을 절절히 표현했다.
낙안초등학교가 공연한 낙안읍성 군악은 좌도농악에 속하며 낙안 지방의 향토색이 짙은 농악이다. 정월달과 백중에 두레놀이를 하면서 많이 쳤으며, 낙안 평사농악 상쇠이신 김종대 선생을 거쳐 황재중 상쇠에게 전수하여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