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박계수 의원(해룡면)은 17일 제226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통해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 반대 촉구’를 건의했다.
박 의원은 광양시 황금일반산업 단지 내 국내 최대 규모의 목질계 화력발전소인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이 추진 중에 있어 환경오염 등 건립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다고 밝혔다.
현재 광양만권에는 6개의 대규모 화력발전소가 가동 중에 있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기오염 물질이 배출되고 있으며 현재 추진 중인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인해 더 많은 유독물질 발생과 대기오염이 예상되어 광양시는 물론 인접한 순천, 여수 등 광양만권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특히, 신대‧선월지구는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로부터 인접 거리에 있어 유독물질과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입게 되며 향후 신대지구 입주 및 선월지구 개발 완료시 총 5만 1천명의 시민이 거주할 예정이라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발전소 건립은 국민들의 건강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주면서 이익을 추구하는 사업이며 그동안 생태를 지향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매진한 순천시의 노력과도 상충된다고 전했다.
이에 박 의원은 환경부의 광양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환경영향평가 부동 처리, 산업통상자원부의 광양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허가 철회와 광양그린에너지(주)의 광양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사업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였다.
촉구 건의안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광양그린에너지(주)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