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 시민정보화 교육 수강생이 정보 활용능력을 겨루는 국민행복 IT 경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8 국민행복 IT 경진대회에서 니시타케타마오(일본·46)씨가 결혼이민자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니시타케타마오씨는 평소 여수시의 시민정보화교육에 참여해 정보 활용능력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민행복 IT 경진대회는 정보취약계층인 장애인과 고령층, 장년층,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종목은 정보검색, 문서작성, 인터넷활용이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 본선에는 7월 시·도별 예선을 거친 장애인 124명, 고령층 112명, 장년층 56명, 결혼이민자 40명 등 332명이 참가했다.
여수시에서는 장애인부문 1명, 장년층 1명, 결혼이민자부문 2명 등 총 4명이 참가했다.
앞서 지난해 대회에서는 여수시 시민정보화교육 수강생 최용모씨가 고령층 부문 동상을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모두가 함께 누리는 정보화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알찬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