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수출 주력 과수인 명품 낙안배가 9월 7일부터 대만으로 수출된다고 밝혔다.
순천낙안배영농조합법인(회장 안정호)에서는 대만수출을 위해 9월7일 올 해 첫 수확한 낙안배(신고) 27톤(6천 5백만원 상당)에 대해 컨테이너 선적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낙안배 생산단지에서는 올 여름의 지속적인 폭염과 제19호 태풍 솔릭이 휩쓸고 간 후, 약 40% 낙과 피해를 입었지만, 신속한 대응과 피해복구로 손실을 최소화시키면서 당도 12브릭스의 고품질 배를 생산했다.
이번에 수출한 신고배는 박스당 5kg 규격으로 5과부터 8과까지 포장되어 대만의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입점된다.
이에 시 관계자는 “올 여름의 폭염과 태풍등 기상재해에도 불구하고, 고품질 명품 낙안배를 생산하여 안정적인 수출에 정착한 생산농가들에게 보다 많은 수출지원 정책을 펼쳐 내수시장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