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과 보건소에서 대한 적십자사 광주·전남 혈액원과 함께 시청직원 및 시민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절기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행사는 전체 헌혈자의 약 65%를 차지하는 고교, 대학생의 여름방학으로 인한 헌혈 공백기를 대비, 응급의료기관의 안정적인 혈액수급을 위해 마련했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거나 대체할 물질이 없어 헌혈만이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며 누구나 수혈을 받을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윤자 순천시보건소장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혈액이 적절한 시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매년 동절기와 하절기에 실시하는 사랑의 헌혈운동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