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다양한 문화재 활용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리지역 역사와 문화재 배움터를 열어 문화재를 찾아 떠난다.
순천시는 학생과 일반인이 함께 하는 ‘순천 문화재 활용사업’을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참가자들로부터 “깊은 감동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다른 역사와 문화재를 더 공부하고 싶다.”는 의견을 듣기도 했다.
생생문화재, 전통산사문화재, 지역문화유산교육은 문화재청, 전라남도, 순천시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문화재활용 프로그램이다.
문화재의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 행복은 ‘크게’하기 위해 문화재를 보기만 하는 경직화된 시각에서 벗어나 문화재를 찾아가 거기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찾아 듣고, 직접 그려보는 그 안에서 숨 쉬고 느끼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선암사 세계유산 등재 후 전통산사 활용프로그램이 재조명되면서 산사와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프로그램을 통해 산사를 배우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오는 8월 3일부터 5일 순천문화의 거리 일원과 근대문화유산 매산등 일원에서 진행되는 ‘문화재 야행’연계프로그램으로 ‘주산야읍’을 즐기는 문화 탐방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순천을 대표하는 불교문화유적인 선암사와 송광사의 문화재를 배워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아울러 오는 8월 11일에는 ‘낙안, 역사품은 달’ 문화재활용프로그램을 준비 중으로 낙안읍성과 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 역사탐방, 체험, 공연 등으로 문화재를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순천시 문화재 활용사업은 보존에 중점을 두었던 문화유산을 생명력을 불어 넣어 다양한 탐방, 체험, 공연, 인문학 강의 등 우리의 문화재를 살리고 가치를 알아가자는 의미에서 추진되는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지속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학생 시민들이 참가하는 프로그램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은 방학기간 뿐 아니라 12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각 프로그램 하루 전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