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25일 상사면 종합실내체육관에서 허석 순천시장, 강성채 순천농협장 등과 순천시 관내 여성 농업인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8회 순천시 여성농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순천시 여성농민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여성 농업인들의 지위향상과 농촌지역 여성의 역할 및 노동의 가치에 대해 소통하고 농업의 소중함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여성농민이 행복한 농촌, 여성농민에게 더 큰 희망을’슬로건으로 걸고 열린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문화공연, 웃음치료, 면 대항 장기자랑, 체육행사 등으로 여성농민회원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순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여성농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농번기 공동급식, 여성농업인 바우처사업, 농가도우미 지원 등을 확대하고, 도·농 인력'푸마시'센터 설치 등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순천시 관계자는 농촌마을의 고령화와 여성 농업인의 영농 참여가 갈수록 늘어감에 따라 이번 순천시 여성농민 한마당 행사를 통해 여성농민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농업에 있어 여성농업인이 중추적 역할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