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1박 2일 독서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캠프는 도서관 이용률이 낮은 초등 고학년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도서관과 친숙해지고 자주 찾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모둠 정하기, 미션 릴레이, 독서토론, 방 탈출 게임과 서가 사이에서 랜턴 켜고 책 읽기 등 다양하게 이뤄진다.
특히 도서관의 구석구석을 탐험하면서 모둠간의 팀워크를 통해 독서미션을 수행한 후 비밀의 방을 탈출하는 ‘도서관 방 탈출 게임’이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18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너는 그리고 나는 달린다’ 도서를 활용한 초성퀴즈 만들기와 나의 광고판 만들기, 원탁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내어 아이들의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성재순 도서관사업소장은 “어린이 전문 도서관으로 개관한 광양희망도서관이 그동안 어린이들의 책 읽는 문화 확산과 독서 교육 제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1박 2일 독서 캠프가 아이들과 도서관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독서캠프 참가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는 전화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