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에서는 지난 18일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 개소한 ‘별별공구대여 공작소’에서 첫 목공교실을 지난 28일 열렸다고 전했다.
첫 목공교실에서는 사전 접수한 17명의 신청자와 함께 삼산대장간의 김만석 목수 강의로 빵 도마를 제작했다.
목재 재단은 삼산대장간 회원들이 도와줬지만 자신이 목재에 연필로 디자인하고 사포로 문질러 다듬으로써 자기 손으로 만들어보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 참가자는 전했다.
별별공구대여 공작소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공구를 순천 시민 누구에게나 3일간 무료로 대여해주는 곳이며, 또한 정기적으로 목공, 철공, 재봉 등 다양한 공작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전동드릴, 망치 등 공구를 다루는 법을 배우는 공작교실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한다.
여성분들이 가정에서 손공구 다루는데 어려움이 많아 공구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