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을 완성하고 4차 산업혁명과 자치분권시대 도약을 위한 오는 2030년 순천시의 미래 청사진이 나왔다.
순천시는 25일 2030 미래비전수립 합동워크숍을 개최하고 지역의 전문가와 공무원 TF, 부서담당자, 연구진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0개월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2030 순천시 미래비전은 지난해 8월부터 총45회 590여명의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한 토론과 워크숍 등의 과정을 거쳐 7개 분야 105개 전략과제를 발굴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분야별 전략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각 부서담당자와 시민들이 각 테이블별로 세부적인 검토와 논의를 직접 진행하여 계획의 실행력을 높였다.
2030미래비전에는 창의성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 다양성과 혁신으로 포용하는 도시, 시민의 생태적 삶을 지키는 도시라는 3대 핵심전략이 제시됐다.
7대 분야목표로는 창의적 혁신과 미래가 있는 일자리 지속가능한 미래농촌 시민의 삶을 바꾸는 자치공동체 모두의 배움터 모두 함께 어우러진 도시 누구나 머물고 싶은 도시 모두의 놀이터로 생태수도 순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더 나은 삶의 질을 구현하는 미래도시에 방향과 가치를 담았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조충훈 순천시장은“시민의 힘으로 대한민국에서 하나 뿐인 국가정원을 갖게 되었으며 전남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로 성장했다.”며, “2030 미래비전이 지역을 더욱 성장시키고 시민의 삶과 연결된 미래 실용적 행동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30 미래비전은 오는 6월까지 실행과 보완의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 전 시민에게 공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