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청년 활동가 30명이 24일 위촉식을 시작으로 현실감 있는 청년정책 발굴 활동에 돌입했다.
여수시는 24일 마띠유호텔 회의실에서 제2기 청년활동가 위촉식 및 워크숍을 열고 청년활동가 30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2기 청년활동가는 학생, 자영업자, 직장인, 취업준비생 등 각계각층의 청년으로 구성됐다. YMCA 활동가, 관광두레 청년PD, 이벤트 MC 등도 참여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2일부터 한 달간 여수에서 생활하고 있는 19~40세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활동가를 모집했다.
청년활동가들은 앞으로 1년의 임기동안 소통·교육, 일자리창출, 문화·축제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시의 청년정책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주요 역할은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 발굴·논의, 아이디어 제시, 의견수렴과 모니터링 등이다.
앞서 지난해 위촉된 1기 청년활동가 40명은 48개의 청년정책을 발굴하는 등 활발할 활동을 펼쳤다. 이 중 29개 정책은 현재 추진 중이다. 대표사업은 중앙시장 청년지원센터·청년몰 조성사업,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거리문화 축제 등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한 청년활동가는 “청년의 문제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해결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 청년들을 대표한다는 사명감과 긍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청년정책을 설계하는 단계부터 청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창구를 열고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관심과 애정을 갖고 시정에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