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공영자전거 ‘여수랑’ 만족도 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오는 16일부터 5월 14일까지 실시되며, 결과는 여수시 공영자전거 정책수립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조사항목은 공영자전거 인지도, 이용횟수, 평균 이용시간, 이용목적, 주 이용지역, 만족도 등 15개다.
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무인대여소로 나가 이용자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공영자전거 정책에 의견이 있는 시민도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여수랑’ 홈페이지에서 설문지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온라인 정책 네트워크 ‘만사형통’으로 참여할 수 있다.
‘여수랑’은 여수시의 공영자전거로 간단한 가입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실제 여수랑 운영 첫 해인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여수랑 이용객은 57만9000여 명에 달하며 매년 증가 추세다.
4월 현재 공영자전거 대여소는 여수시청 민원실 등 27곳이며 대여 가능한 자전거 수는 300여 대다.
시는 최근 개통한 전라선 옛 기찻길 공원 내에도 무인대여소 2곳을 오는 6월 안에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은 공영자전거 이용패턴과 만족도를 측정하고, 이용자의 실질적인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공영자전거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