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2018년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 공모에서 ‘수출형 기계부품가공산업 육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수출형 기계부품가공산업 육성사업은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국비 100억 원, 민자 98억 원을 포함해 총 308억 원을 들여 2022년까지 5년간 추진한다.
순천시와 전남도, 전남테크노파크가 공동 수행하는 본 사업은 율촌산단 내 총 연면적 5,348㎡ 규모의 사업화지원동과 입주기업동을 건축하고, 공동 활용 장비를 구축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기계부품 가공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기계부품 가공기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계부품가공 산업은 한국표준산업분류 5대 기계산업(금속제품, 일반기계, 전기기계, 정밀기계, 수송기계)에 적용되는 부품을 가공하는 산업으로, 전남의 주력 산업이며 고용비율이 매우 높다.
시 투자유치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한단계 높여 기계부품 시장을 선도하길 기대한다며 사업이 성공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 해룡산단에는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온 뿌리기술지원센터가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고성능 첨단고무소재 상용화지원센터가 지난 1월에 착공해 오는 12월말 준공할 예정으로 연관기업 기술지원을 통해 고용 창출과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