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제12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권도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대한태권도실업연맹이 주최하고 광양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경기는 한겨루기, 품새, 경연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겨루기에서는 개인전, 단체전인 3인조, 5인조, 품새는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으로 진행 된다.
품새 대회는 대한태권도협회(KTA) 선수등록을 한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경기는 금강부, 태백부, 지태부, 천권부, 한수부 등 KTA 지정 공인품새로 나눠 각 부문별 승부를 겨루게 된다. 겨루기는 남·여 8체급이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린다.
특히, 대한태권도실업연맹에서는 태권도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재밌는 태권도’를 선언하며, 10초룰(심판 신호 후 10초안에 공격해야만 하는 규칙), 차등점수제(몸통, 얼굴, 직선, 회전별), 단체겨루기 등을 태권도 경기에 적용해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이삼식 체육과장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대회하기 위해 광양시체육회와 광양시태권도협회와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이번 대회로 3억여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11회 실업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한국가스공사가 남자 5인단체전 종합우승, 수성구청이 여자종합우승, 청주시청이 여자 5인 단체전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