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중마도서관은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하고 있는 ‘아띠’(순우리말로 ‘친한 친구’)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띠’는 수레에 그림책 50권을 담아 각 가정에 빌려주는 대출 서비스로, 지난 2016년 5월 첫 시행 후 지난 한 해 동안 우수회원 73가족과 어린이집 1개소에 6,097권의 그림책을 대출했다.
중마도서관은 아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주고 독서를 평생습관으로 만들 수 있도록 좋은 그림책 1,250권을 골라 25개의 수레에 나눠 담아 대출해 주고 있으며, 이용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기존 연 6회에서 8회로 확대 운영한다.
또 3회차부터는 기존 이용 회원들의 도서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책수레를 5수레 더 추가 총 25수레로 확대해 운영한다.
그림책수레 ‘아띠’는 시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 대상인 기관회원과 3개월간 연체가 없는 중마도서관의 우수회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다.
2월에 있는 2차 대출 신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
(http://lib.gwangyang.go.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대출기간은 최장 1개월이다.
이현주 중마도서관팀장은 “그림책 수레를 통해 어릴 적부터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길러줘 어휘력과 사고력 향상은 물론 창의적인 아이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며, 그림책수레 ‘아띠’를 통해 각 가정에서 하루 15분 이상 그림책 읽어주기를 실천해볼 것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