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경증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화·목요일 치매예방을 위한 ‘뇌튼튼 건강백세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매 환자의 치매 악화를 방지하고 사회적 접촉과 교류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뇌 표면을 자극하고 뇌의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뇌신경 체조와 치매예방 체조를 시작으로 ▲구별해 색칠하기 ▲퍼즐맞추기 ▲손거울 만들기 ▲설맞이 복주머니 방향제 만들기 등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어르신은 “이렇게 한다고 치매가 좋아질까 생각했는데 꾸준히 나오다 보니 즐겁고 행복해져 건강해지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치매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일시적으로 인지기능이 좋아져 약을 중단하는 사례가 많은데 일상생활을 위한 치매관리에는 무엇보다도 꾸준한 약물치료와 적극적인 인지재활프로그램 참여가 중요하다”며 “군민이 건강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