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매곡동은 나눔과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에게 파스, 마스크, 관절연고, 밴드 등 9종의 상비약품을 담은 ‘탐매마을 건강꾸러미‘를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설을 앞둔 지난 8일에는 매곡동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홀몸어르신 30세대를 방문해 전달한 바 있고, 앞으로 200세대에게 추가로 전달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펴나갈 계획이다.
이날 건강꾸러미를 받은 92세 김모 어르신은 “온 몸이 쑤시고 아플 때마다 힘들었는데 이렇게 파스와 관절연고를 전달해주니 따뜻하고 외롭지 않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민용 매곡동장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을 적극 발굴해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닿을 수 있는 나눔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매곡동은 사례관리사, 방문간호사 등이 경로당을 찾아가서 어르신들의 건강체크와 복지상담을 해주는 ‘탐매마을 건강천사팀’을 꾸준히 운영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