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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국회는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라!"

정순종 기자   |   송고 : 2024-05-17 21:34:05

 

"더 늦기 전에 22대 국회는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라!"

 

1980년 5월의 광주에선 이름도 모를 청춘들이 전두환 신군부의 군홧발에 꽃잎처럼 떨어져 초개와 같이 끌려와 이곳 운정동(당시에는 망월동으로 불림)묻혔다가 시대의 부침을 여러 번 겪은 후에야 비로소 하늘의 별이 됐다.

 

5.18 전야제가 열린 17일, 민주당의 순천(갑)의 김문수 당선인은 일단의 전국청년위원들을 이끌고 와 5.18국립묘지를 참배하며 "44년 전 오로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거룩한 몸부림으로 치열하게 저항했던 선배 세대들이 물려준 숭고한 5.18정신을 이어갈 책임이 우리 청년세대에게 있다."라며 책임감을 부여했다.

 

이어 "다시는 이러한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그 숭고한 뜻을 우리 후세들이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대의명분과 사명감을 되세기위해 오늘 우리는 감히 이곳 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 섰노라"며 가늘게 떨리는 목소리로 비장하게 말했다.

 

 

이어 "5.18정신은 독재와 권위주의 체제에 맞서 싸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역사적인 사건이다."며 "그때 보여준 불의에 저항하는 정의와 희생,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보여준 연대와 나눔의 공동체 정신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 민주주의의 나침반이 되었다."고 자랑스러워하는 대목에서는 목소리 톤이 높아졌다.

 

그러면서 "5.18정신을 부정하는 세력이 제 아무리 왜곡과 폄훼를 일삼아도 이미 훼손될 수 없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이자 보편적 핵심 가치가 됐다"고 성격을 규정지었다.

 

김 당선인은, 자랑스럽고 떳떳한 영령들의 뜻을 이어받아 이념과 여야를 떠나 국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국가의 통치조직과 통치작용의 기본원리 및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근본 규범이자, 헌법 본문의 각 조항을 지배하는 근본 원리이기도 한 헌법 전문에 5.18의 정신을 담아 법치주의의 궁극적 기준으로 삼자고 했다.

 

김 당선인은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은 이제 더 미뤄서도 늦출 수도 없다며, 수록을 반대하는 세력은 5.18이 추구하는 민주적 가치를 부정하는 것으로, 독재를 옹호하는 세력과 다를 바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당선인이, 이미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를 위해 이재명 당대표에게 법안의 필요성과 중요성, 그리고 긴박성 등을 절절히 설명하여 특위 설치를 전격 수락 받은 터라, 광주 5.18의 숭고한 정신도 헌법 전문에 담고자 보폭을 넓히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그의 발 걸음에 많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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