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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화요산문] 박수무당도 점치지 못한 2024년 세밑... 그리고 불요불급한 예산

정순종 기자   |   송고 : 2024-12-10 06:47:21

용한 박수무당도 점치지 못하여 2024년 세밑을 여지없이 강타한 윤석열 발 탄핵정국이 활화산처럼 용솟음쳐 한치 앞도 가늠키 어려운 혼미한 시국 탓에, 물가와 환율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주가는 지하실로 곤두박질치는데다 때 이른 동장군마저 스산하여 여기저기서 돈 없는 민초들의 통곡소리가 개벽하여 산을 흔들고 바닷물을 치솟게 하고 있다.

 

 사진, 네이버 이미지에서 가져옴

 

유사 이래 이와 같은 전례가 없었던 터에, 그나마 다행히 민주당서 2025년도 예산 중 불요불급한 예산을 대폭 삭감하였다는 소식에 제어할 수 없어 거친 분노로 숨 가빴던 민초들의 호흡기에서 안도의 한숨이 내뱉어지고 있다.

 

그러던 차에 같은 당의 순천(갑) 김문수 국회의원도 자신의 지역구 주민들이 제기한 쓰레기소각장 관련 소송이 현재 법원에 계류 중에 있어 그 최종결과는 아무도 예단할 수 없는 터라, 행여 순천시가 패소할 경우 주민들을 위해 쓰여져야 할 기 집행된 예산의 회수가 심히 어려울 수 있기에, 오롯이 주민들을 위하고자 하는 충정의 차원에서 그러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코자 지역위원장에게 주어진 여러 지휘권 중 하나인 예산삭감권을 행사하여 관련 시설의 용역비 성격의 위탁사업비를 삭감토록 주문한 것으로 알려져 범시민적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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