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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정영균 도의원, 학폭 예방을 위한 자치경찰학교 예산 확보...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방안도 제시

정순종 기자   |   송고 : 2024-12-11 17:50:44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1)은 지난 12월 9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청소년 학교폭력 및 중독성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과 이를 뒷받침할 예산을 확보해 주목받고 있다.

 

 

정 의원은 “최근 청소년 범죄가 학교폭력을 넘어, 사이버 도박·마약 등 중독성 범죄와 결합되면서 더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정된 자원만으로는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대응하기 어렵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다각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정 의원은 “청소년을 보호하고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일은 교육청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공동 책임”이라며, “전라남도교육청이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예방과 사후지원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대책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에 김영신 교육국장은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자치경찰학교 운영을 포함하여, 교육청과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자치경찰학교’는 2025년부터 총 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전남도 내 초·중·고등학교 50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청소년 대상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청소년 범죄예방 선도활동 및 교육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한편, 정 의원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전남도에 초.중.고와 대학 간에 벽을 허물어 지역에서 상생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면서, 그렇게 하여 졸업 후 지역에서 창업 또는 취업 등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여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야 한다고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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