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순천(갑)의 김문수 국회의원은 28일 자신이 대표 발의한 여순사건 진상규명 조사기한 연장 등을 담은 「여순사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행안위를 통과한 것에 대해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강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여순특위) 구성을 이끌어주신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여순특위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중요한 역할을 한 주철현 위원장과 위원들, 그리고 개정안 통과에 힘 쓴 신정훈 행안위 위원장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안위 통과는 유족과 도민 모두의 간절한 뜻과 노력이 결집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지난 10월 5일 종료된 여순사건 법정조사기한을 연장하는 데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진상규명조사와 관련된 조사·분석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으며, 필요시 추가로 1년을 더 연장해 최대 2년까지 조사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김 의원은 여순사건에 대해 ‘반란’ 등 왜곡된 기술을 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9종 중 5종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운영하는 ‘한국민족문화백과사전’도 전면 수정한바 있다.
이처럼 김 의원은 자신이 후보 시절 순천시민들을 상대로 패기있게 내걸었던 주요 공약, 즉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를 통한 대학병원 신설을 비롯하여, 오늘 행안(위)를 통과한 '여순사건' 관련법 등 여러 공약을 차근차근 착실히 반석 위에 올려놔 시민들로부터 '엄지척'과 함께 환호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