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순천(갑)의 김문수 국회의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내년도 예산과 관련한 일각(정치적 입장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여겨짐)의 행태에 대하여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주중에는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대정부 예산정책질의와 질문이 계속됩니다. 교육위원회 예산소위원회까지 겹쳐서 일이 많습니다.”며 “지금은 고속도로 위 차안에서 내일 예산관련 질의 질문 공부를 하면서 상경중입니다.”라며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회의원은 시민들을 위해서 정부 예산 따보려고 애쓰는데 안 따와도 된다거나 못 따오길 바라는 것 같은 한심한 자들이 있네요.”라며 일각의 행태에 대하여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지자체장이나 공무원들은 예결위원이 아니어도 지역구 의원과 협력 작전으로 예결위원과 정부 장차관 등 정부 공무원들을 함께 찾아가고, 예결위원만 되도 대단하다며 예결 소 위원을 함께 찾아가야 한다며 자신들이 올린 중요 예산안을 들고 돌아가는 상황을 지역구 국회의원과 거의 매일 상의해가며 협력 작전을 펼칩니다.”라며 시장, 군수가 국회의원과 한 팀이 되어 한 푼이라도 더 예산을 배정받기 위하여 고군분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그런데 반대로 예결위원이 된 지역구 의원과 협력 작전을 펼칠 생각은 안하고 비아냥이나 하고 있으니 정말 큰일 날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공익보다는 사익을 챙기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나쁜 사람들은 반드시 퇴출시켜야 합니다.”라고 했다.
이처럼 김 의원은 온갖 비아냥과 조롱을 감수하면서도 오로지 고향 순천의 발전을 위해 “그래도 저는 순천시 시장님이나 공무원들을 매일 기다리겠습니다. 국회 본청 예결위 회의실 앞 로텐더홀이나 의원회관으로 꼭 오세요.”라며 순천시와 순천시민들에 대한 무한애정을 변함 없이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