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을 대표하는 정치인은 더불어민주당의 김문수 국회의원입니다.
김 의원이 자신의 의정활동의 보고를 위해 시민들에게 정치적 메시지를 자주 던지시던데, 그 글을 이루는 문장의 대부분이 한자어로 씌어져있습니다. 한자문화권에 사는 우리들 역시 대부분 한자어를 쓰고 있습니다. 지금의 제 글도 마찬가집니다. 법을 제정하는 국회의원은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모든 법조문은 모두 다 한자어로 되어있습니다. 순우리말 조문은 단 구절도 없습니다. 안타깝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는 현실입니다.
그럼 헌법기관인 김문수 국회의원의 글이 아닌 자연인 김문수의 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여성신문에서 가져옴
부드러운 'ㅅ'음이 가진 순우리말의 위대함입니다. 김 의원 역시 의정활동의 보고가 아닌 일상적인 글에는 'ㅅ'음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심성이 부드럽고 따뜻하다는 거죠. 심성이 나쁜 사람한테서 좋은 시, 좋은 수필, 좋은 소설이 나올 수 없듯이 정치인도 마찬가지여서 심성이 나쁜 정치인에게서 좋은 법이 제정될 리 없습니다.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는 사람이 선량(選良)으로 뽑힐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누누이 목격하였습니다. 그런 사람의 글에는 'ㅅ'음이 거의 없고 선동적인 투박한 언어만 있을 뿐입니다. 사람을 도구로 여기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평소에 자주 쓰는 언어를 통하여 상대방의 내면에 내재된 가치관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는 헌법기관인 김문수 국회의원이 쓴 글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래서인지 일도 잘 하면서 마음이 따뜻하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는 그는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너무 강한 검사 출신 정치인들과 180도 다른 인성의 소유자임에 틀림없습니다.
이제 그만 끝낼까요. 아닙니다. 김 의원이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되는 진면목을 이야기하고요.
그래도 모르겠다면, 김 의원의 애칭이 왜 ‘리틀 이재명’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동시에 지난 총선 과정에서 이재명 당 대표가 어떻게 공천권을 행사하였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