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 순천시의회는 전체 회의를 열어 후반기 신임 시의회의장에 단독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소속의 강형구(외서면, 낙안면, 별량면, 상사면, 도사동)의원이 전체 25표 중 가20, 부1, 무효4표로 선출됐으며, 부의장에 출마한 오행숙 의원은 전체 25표 중 가21, 무효4로 역시 선출됐다.
강 의장은 "4선의 의정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순천시의회가 순천시의 발전과 우리 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어진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그 성과가 순천 정치사에 길이 남을 수 있도록 정말 잘 하겠으며, 시민 모두에게 큰 섬김을 하여 그동안 저를 지지해 준 것에 대한 지지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이고싶다."며 남다르게 포부를 밝혀 관심을 끌었다.
그러면서 오늘의 자신이 있기까지 함께 한 민주당 순천(갑) 지역위(위원장, 김문수 국회의원)를 중심으로 당의 정체성을 확고히 정립하며, 시의회를 이끌어가는 과정에 늘 당원들과 눈높이를 맞추겠다고 밝혀 당원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했다.
이어 "(의장으로서의 명예와 품위유지를 위해서) 의회 초대 윤리특(위) 위원장으로서 청렴의 원칙을 견지하며, 불필요한 의전과 의원 갑질 등 의회의 불필요한 악습을 근절하겠다"며 의례적인 형식보다는 실질을 중히 여겨 숭상하는 실사구시 형 의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피력하며 거대한 혁신을 예고해 기대를 키웠다.
이처럼 강 의장이 의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를 보이며 역동적으로 이끌겠다는 다짐을 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순천 정치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많은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 신임 의장은 2006년 제5대 순천시의회 의원으로 지역 정계에 입문한 후 특유의 성실함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7대, 8대(부의장)를 거쳐 9대에 의장에 취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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