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펴보면, 가족 생계를 위해 멀리 타국에서 노동자로 일하던 부부, 자매, 사촌지간이 동시에 참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시신이 불에 타 훼손이 심해 사고 발생 나흘 만에 23명의 신원이 확인된 가운데, 이들 중에는 40대 부부, 7살 터울 자매, 2살 차이 이종사촌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 했다.
화성시는 대책본부를 꾸리고, '장례지원반'을 24시간 운영하면서 유가족 방문 현황을 파악 중이며, 유가족을 상대로 장례와 관련한 요청 사항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0시 31분쯤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