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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신성식, 애먼 소병철에게 컷-오프 화풀이하나!!

기자회견문, 속담 '시어미 미워서 개 옆구리 찬다'라는 비유 연상케 하여
정순종 기자   |   송고 : 2024-03-08 17:34:04

"소병철 의원처럼 국회의원하려면 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트러블메이커로 자리매김하다 중요한 일들은 내팽개치고 나몰라라 퇴장했다"

"퇴장하는 모습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지저분하였다"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함량 미달이었다"

"인신공격하는 모습은 제가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심정이었다"

"단톡방에 남긴 글은 제 눈을 의심할 정도로 한심했다"

"어떤 공작을 했는지 몰라도 일단 저와 '동귀어진'한 전략은 성공했다"

"사욕을 채우려 또 다시 자신의 아바타로 움직일 정체성이 의심되는 사람을 지원, 지지한다는 소문이..."

"제가 경험한 순천의 정치는 정의는 없고 협잡과 사욕만 가득하다"

"그의 계획은 명분도 없고, 순천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선택지이다"

"또 다시 순천은 사분오열로 분열하여 혼란에 빠질 것이다"

"중앙  정치권에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이상은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순천지역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했다가 같은 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졸지에 컷-오프 당한 신성식 예비후보가 기자회견문에서 소병철 국회의원한테 마구 퍼 부은 저주성 발언들이다.

 

일반적으로 기자회견이라함은, 기자들을 통하여 어떤 사건이나 현상에 대하여 (대중들의 알권리를 위하여) 그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이다. 그런데 그날 열린 신 예비후보의 기자회견문을 살펴보면 대중들의 알권리보다는, 마치 '시어미 미워서 개 옆구리 찬다'라는 속담이 하나도 그르지 않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자신이 컷-오프된 데에는 책임있는 공당에서 지극히 정상적으로 당헌 당규를 적용하여 결정된 사항이므로 문제점을 따지려면 규정된 절차에 따라 따지면 될터인 즉, 소 의원은 공천을 결정할 공관위원도 아니고, 또한 그러한 결정에 이르는 과정에 어떤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위치에도 있지 아니한데, 그야말로 애먼 소 의원에게 화풀이를 해 시민들은 어안이 벙벙할 지경이다.

 

끝으로 그는 "전 시민 여러분들이 그간 어떤 여망을 가지고 저를 지지해 주신지 안다"며 "과분한 사랑, 순천발전에 도움되는 일을 하고 은혜 갚을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한 데에서 짐작하거니와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발언이겠지만 여의도를 향한 정치초년생의 정치적 발언치고는 너무 거칠다는 반응이 대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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