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월 30일)부터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들의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순천(갑)지역에서는 사상 유래가 없는 혼탁한 선거과정 속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김문수 당시 후보가 분투하여 시민들로부터 64.3%라는, 가히 경이적인 지지를 얻어 배지를 거머지고는 당당하게 국회에 입성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그동안 권력을 누리기만 하면 됐던 역대 여느 국회의원들과 달리 그에게 놓여진 지역의 난제 하나하나가 만만치가 않아, 이를 순조롭게 해결하기위해서는 시민들이 그에게 강력하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이 중론이다. 그래야만 모아진 그 힘을 토대로 차근차근 여러 난제들을 해결해나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살펴보면, 순천 연향3지구 쓰레기 소각장 설치 문제, 순천대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유치 문제, 여순사건 특별법의 미완의 후속조치 등 대두된 현안 하나하나가 실로 버겁지 않는 게 없는 데, 그동안 정치적으로 많이 훼손된 지역의 정체성 확립까지하여야 해 여의도로 향하는 김 의원의 어깨가 무거울 밖에 없다.
동시에 중앙에서의 정치력도 발휘하여야 하는지라, 작금의 시대에 국민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부여한 사명인 윤석열 정부의 검찰정치의 종식과 '친명'으로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정권탈환에도 앞장서야 하는, 그야말로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는 김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봉화산의 메아리가 오늘도 드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