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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성금 답지...전남도, 희생자 장례 절차 지원 총력

동부뉴스24   |   송고 : 2025-01-02 17:05:29

전라남도(지사, 김영록)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국민의 애도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각계 각층에서 온정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된 기부금은 1일 현재까지 총 5억 9천만 원이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 3억 원, 한전KPS 1억 5천만 원, 믿음의나무(주) 2천만 원 등 기관·기업·개인 등 다양한 계층이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특별모금을 통해 기부받은 기부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한 관계자와 협의를 거쳐 피해자에게 구호자금 등 필요한 곳에 배분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사고의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시기 고통과 슬픔을 겪는 유가족을 위해 성금이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라남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과 장례 절차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장례지도사 77명을 투입해 사고 수습을 지원하고, 임시 영안시설로 활용할 저온 컨테이너 11대를 설치해 가동 중이다.

 

광주·전남지역 116개 장례식장을 파악해 희생자 가족에게 안내하고, 119 구급차량 106대를 투입해 장례식장으로의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원활한 장례 절차를 위해 전담 창구를 마련, 희생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1대1 전담 공무원 400명을 4인 1팀으로 구성해 배치했다. 또한 장례식장별로 사전 안내 공무원 30명을 파견해 지원하고 있다.

 

전담 공무원은 희생자 가족 대기 공간에서부터 장례식장까지 동행하며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모든 장례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동행 지원한다.

 

각 장례식장에는 사전에 전담 공무원이 방문해 장례 비용 지급 절차 등을 안내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희생자 가족이 장례를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돕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깊은 슬픔에 빠진 희생자 가족이 장례 절차를 진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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