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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김문수 의원, 「트럼프 2.0시대 한반도 평화전략」 토론회 개최...위기 의식 공감

정순종 기자   |   송고 : 2024-12-03 11:29:13

더불어민주당 순천(갑)의 김문수 국회의원은 3일 「트럼프 2.0시대 한반도 평화전략」 토론회를 공동주최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우선 대외정책(America First Foreign Policy),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이 슬로건이 트럼프 행정부가 내세운 대외정책 슬로건이라고 김 의원이 밝혔다.

 

트럼프는 (지난 대선과정에서 수 차례에 걸쳐) 다른 나라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롯이 미국의 이익 만을 최고의 우선 가치로 두겠다고 했다. 그야말로 약육강식하겠다는 공식적 선언에 다름이 아니어서 섬찍하다. 현재 윤석열 정부처럼 한가로울 때가 아니다. 국가의 생존을 위해 긴장하여야 할 때다.

 

 

이에 김 의원은 "전례에 비추어볼 때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이익을 노골적으로 추구할 것으로 예측된다. 북한도 대외정책을 바꿨다. 지난 30년간 모색했던 워싱턴을 통한 활로를 모색하는 대신 러시아와 중국과의 협력을 통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대외환경이 변화하며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변화를 잘 활용하면 경색된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지만 그렇지못하면 냉전체제를 강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 통일부장관 정동영 의원과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그리고 김기정 국가정보원 산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 외 많은 석학들이 위기를 공감한 가운데 참가하여 열띤 토론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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