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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문승태 순천대부총장, 신년사에서 "서로 보듬으며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자"고 역설

동부뉴스24   |   송고 : 2025-01-26 09:49:37

지난 해에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민주당 순천(갑)의 김문수 국회의원이 주도한, 국립전남의대 설립을 위한 양 대학 간의 통합을 성사시키는데 있어 이병운 국립순천대학교 총장과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간 통 큰 결단을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막중한 역할을 한 문승태 순천대 대외협력부총장이 새해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문승태 국립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페이스북에서 가져옴

 

문 부총장은 우선 "지난해 우리는 희망보다 절망이, 즐거움보다 불편지수가 높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며, 마치 현재의 시국을 간접적인 화법으로 비유하며 에둘러 비판했다.

 

이어 "사회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각종 지표가 나오고 있다. 불안한 경제 지표가 사람들의 마음까지 얼게 한다."며, 중국에 민이식위천(民以食爲天)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했다. 이를 ‘백성은 먹을 것을 하늘로 삼는다’라는 뜻이라고 설명한 그는 경기가 아예 실종된 요즘의 세태를 한탄했다.

 

그러면서 "사회 양극화에 따른 공교육 소외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한 그는 ‘사회적 돌봄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지금 대학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며 학자적 고민을 토로했다.

 

문 부총장은 "우리 시대의 스승 이어령 선생이 남긴 ‘생명자본론’이 왜 소중한지를 깨닫게 한다. 이어령 선생은 생명적인 오가닉 시스템이, 기계의 메카닉 시스템에 눌리는 시대를 예견했다. 그래서 생명 가치를 중요한 주제어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예로 “같은 방향으로 뛰면 1등이 한 명밖에 없지만, 동서남북으로 뛰면 네 사람이 1등을 하고 , 360도 방향으로 뛰면 360명이 1등을 한다"면서 모두가 다 1등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문 부총장은 "그렇다고 모두가 다 1등이 되고 모두가 다 최고가 되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서로를 보듬으며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며, 그러한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따뜻한 봄을 전하는 전령사인 양 "곧, 국립순천대학 정문에 가장 먼저 피는 홍매화 소식을 전하겠다."면서 "서로의 마음을 보듬어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생명력으로 거듭나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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